나를 펫으로 길들이고 싶어 하는 회사 대표. 강압적으로 나에게 주종 관계에 대한 계약 서류를 내민다. 그런데 그의 행동이 날카롭게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따뜻하게 느껴진다.

옆에서 자고 있는 남자친구 위로 올라간다. 단지 그의 반응을 보고 싶었고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평상 시처럼 싫어하는 표정이어야 했는데 이상하게 오늘 따라 남자친구가 거부하지 않는다.

빚을 갚기 위해 조직에서 일하게 된 나. 보스의 사무실에 들어서는 순간 차가운 온기가 느껴진다. 하지만 그는 따뜻하게 나를 달래주기 시작한다. 그리곤 자신의 와이셔츠를 입히며 해보고 싶었던 게 있다고 한다.

혼자 시간을 보내는 집의 동거남이 있다. 일반 동거와는 다르다. 왜냐하면 나와 그의 관계는 다른 누구보다 특별하였으니까.. .그런 그가 혼자가 되면 특히 이상한 행동을 한다.

특별한 플레이를 하고 싶어 하는 남자친구. 그 모든 건 질투심 때문이었다. 나를 그만큼 좋아해서였다. 그런데 이만큼 화난 그의 모습은 처음이었다.

남몰래 내 사무실에 들어온 사원. 하지만 그는 일반 사원과는 달랐다. 바로 나와 남몰래 사내 연애를 하는 사이였는데 이렇게 둘이 있게 된 건 처음이었다. 그만큼 하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내가 다른 남자와 있었다는 이유로 바람피는 걸로 오해하게 된 남자친구. 작정하고 화가 난 듯한데 화를 푸는 방법이 특이하다. 다른 날보다 더 거칠게 나를 다루기 시작하는데...

자취방에 단 둘이 있게 된다. 심심해하는 남자친구를 달래주고자 장난쳤더니 진심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결국 나와 격하게 놀고 싶어하는 남자친구를 제어하지 못하게 되는데...

운동하고 온 남자친구. 지친 그에게 도발을 하게 된다. 그러자 그는 나에게 다가오더니 서서히 두 배로 갚아주는데...

한동안 떨어져 있다가 보게 된 남자친구. 나 또한 떨어지고 싶지 않지만 어쩔 수 없었다. 귀여워 보이는 남자친구에게 장난을 쳤다가 갑자기 말이 없어지는데...

나를 방해하는 남자친구를 더이상 함부로 못하게 하고 싶었다. 그래서 그를 어떻게든 이길려고 했다. 그가 점점 나에게 도발하자 나는 그보다 더 큰 도발로 밀어 붙였어야만 했다. 그러자 당황하는 그의 표정은 정말 보기 좋았다. 그러다가 점점 나 또한 이성을 잃어가게 되는데..

남자친구가 오지 않는 틈을 타서 나는 혼자 자기 위로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 남자친구가 들이닥치게 되었고 나는 서둘러 하던 걸 멈추고 숨을 고른다. 그런데 그런 모습을 본 그는 내가 아픈 줄 알고 오해하고 있었다가 내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들켜버리고 마는데..

친구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지고 펜션에서 놀다가 자게 된다. 그 사이 여자친구와 한 이불 속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불 속에서 뜨거운 시간을 보내는 순간이 매번 있었지만 이번 만큼은 달랐다. 자신 뿐만 아니라 친구들 앞에서 하기엔 부끄러운 나머지 숨 참기에만 급했다.

그가 날 위해 성인의 날에 찾아와주었다. 향수와 꽃을 선물해주면서 나에게 주의해야할 것들을 얘기한다. 그치만 나도 하고 싶은 것들이 많다보니 그의 말을 듣고 싶진 않았다. 내 앞에서 칭얼 거리는 모습을 보다 보고 싶어서 장난을 치게 된다.

어플로 통해서 만난 그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흥분되는데 참을 수 없는 욕구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함께 하는 내내 흥분감이 더욱 커지는데 앞으로 혼자할 때마다 자신과 통화하면서 욕구를 해결하자고 한다.

비가 갑자기 내리는 날, 데리러 와준 남자친구와 가까운 집으로 달려왔다. 땀과 섞인 빗물을 털어내고 정신을 차려보니 그에게 기대고 있었다. 나른한 오후를 달래주는 그의 목소리가 나를 점차 적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