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대 졸업식 날, 동기인 두 사람은 마지막으로 신입생 때처럼 피아노에 앉아 합주를 한다. 연주가 시작되고 어쩌면 사랑이었을지도 모를 그간에 기억들이 떠오르는데...

밤늦게 집에 돌아온 지은은 도현과 오랜만에 데이트 약속을 한다. 속옷을 입고 오지 말라는 미션을 주는 도현. 차 안, 도현은 지은이 미션을 잘 수행했는지 확인하고 새로운 미션을 준다. 비밀스러운 둘만의 이야기.

(ASMR) 단골 카페에서 새로운 메뉴를 추천 받은 여자. 단둘이 만드는 뜨거운 밀크 셰이크는 무슨 맛일까?

(히든트랙) 남사친과 단둘이 소주 5병 마시고 일어난 일. 술김에 갑자기 키스하는 남사친 그리고 내가 숨겨둔 바이브레이터까지... 오늘 밤은 그냥 넘어가긴 글렀다.